A는 현관에 오랑우탄 네 마리가 붙잡혀 매어있어서 B에게 인사를 하러 갈 수가 없었다. A는 마침내 결심을 하고 갔으나 그 건물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두려움의 연속이었다. 어느날 B에게서 그 오랑우탄 중 한 마리가 성냥 한 통을 삼켜버린 후 죽었다는 말을 듣자 A는 매일 성냥을 한 통씩 가지고 와서 그 동물 한 마리에게 다정스레 주었고, 동물의 죽음은 그 후 계속 이어졌다. 오랑우탄이 모두 땅에 묻히자 A는 숨을 쉴 수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