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사소통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듯이, 말의 동원 능력은 글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는 여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더 효과적인 반면, 역사적으로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범위가 더 제한되어 있다. 말을 되풀이할수록 곧 숨이 차서 원래 목적과 의도를 빗나가 버리기 때문이다.